정유미, '혐한방송' DHC에 광고모델 중단 "망언에 깊은 유감"
2019.08.13. 17시08분 | 최송희 기자 아주경제
일본 화장품 브랜드 DHC가 '혐한 방송'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광고모델인 배우 정유미가 "모델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배우 정유미[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정유미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는 12일 "DHC 본사 측 망언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번 DHC 본사 측 발언에 중대한 심각성을 느껴 정유미의 초상권 사용 철회와 모델 활동 중단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한 소속사는 정유미의 SNS 내 관련 게시물이 논란이 된 것과 관련 "정유미 SNS 내 DHC 관련 게시물도 삭제한 상태다. 더불어 해당 기업과의 재계약 역시 절대 없을 것을 알려 드린다"고 설명했다.

앞서 DHC가 운영하는 DHC텔레비전 시사프로그램 '진상 도라노몬 뉴스'는 지난 10일 한국의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두고 "한국은 원래 금방 뜨거워지고 금방 식는 나라"라고 비난한 바 있다.

또 일본이 한글을 만들어서 배포했다는 역사 왜곡 발언을 더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으며 위안부 평화의 소녀상에 대해 "내가 현대 미술이라고 소개하면서 성기를 내보여도 괜찮은 거냐"는 비하 발언으로 공분을 샀다.

대중들은 DHC 코리아 측에 해명과 사과를 요구했지만 DHC 측은 댓글창을 닫아버리며 해명 및 사과를 피하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일부 네티즌들은 지난해 4월부터 DHC 모델로 활동 중인 정유미에게 모델 활동 중지를 요구하기도 했다.

다음은 소속사 측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에이스팩토리입니다.

정유미 DHC 광고 계약과 관련해 당사의 공식 입장 보내드립니다.

먼저, DHC 본사 측 망언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당사는 DHCKOREA와 정유미의 뷰티 모델 계약을 2018년에 체결했습니다. 정유미 SNS에 게재된 DHC제품 사진은 기존 광고 계약에 포함된 조항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DHC 본사 측 발언에 중대한 심각성을 느껴 정유미의 초상권 사용 철회와 모델 활동 중단을 요청했습니다. 정유미 SNS 내 DHC 관련 게시물도 삭제한 상태입니다.

더불어 해당 기업과의 재계약 역시 절대 없을 것임을 알려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에이스팩토리 드림
최송희 기자 alfie31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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