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각급 학교 '코로나19' 확산 막기 위해 개학 3월 9일로 일제히 연기
2020.02.21. 09시53분 |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20일 대구·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중구 동성로가 평소와 달리 텅 비어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대구 지역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급격함에 따라 비상대책으로 각급 학교의 개학을 연기했다.
사진=뉴시스

외부인 출입이 많은 시설에 대해서도 전체 휴관


대구시교육청은 대구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비상대책으로 각급 학교의 개학을 3월 9일로 일주일 연기 또는 휴업했다.

시교육청은 코로라19의 지역사회 감염이 급속히 확산돼 신학기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지역 유치원 341곳과 초·중·고 459곳의 개학이 3월 9일로 일주일 연기 또는 휴업한다. 개학 연기에 따른 학생 관리 등에 대해서는 추후 학교로 안내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학교는 개학을 연기하더라도 교직원은 정상 출근해 개학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돌봄교실은 희망자에 한해 운영해 맞벌이 가정 등의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다른 사람들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외부인 출입이 많은 시설에 대해서도 전체 휴관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대구 중앙도서관과 2·28기념학생도서관, 동부도서관, 서부도서관, 남부도서관, 북부도서관, 두류도서관, 수성도서관, 달성도서관 등 대구시립도서관 9곳이 지난 20일부터 휴관에 돌입했다.

창의융합교육원과 학생문화센터, 교육박물관, 유아교육진흥원, 학생수련원 3곳(해양, 낙동강, 팔공산수련원), 교육박물관도 학생 체험과 연수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

시교육청은 관내 학원에 대해서도 전면 휴원을 적극 권고했다. 행정구역별 학원 밀집지역에 대해서 특별 위생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민간업자 대여 시설인 학생문화센터 수영장과 지역주민에게 개방하는 학교 수영장에 운영 중단을 권고했다. 시교육청은 운영 중단에 따른 계약자 손실이 최소화 수 있도록 운영 중단 기간만큼 사용허가 기간을 연장할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학생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일정기간 다른 사람들과 접촉 기회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구시교육청에서도 관계기관과 긴밀 협조해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고 있으니 학부모와 시민들께서도 함께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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