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대입 수시전형 서울 소재 중상위권 대학으로 쏠려
2019.09.10. 10시34분 |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지난해 2019학년도 수시원서 접수 기간에 수험생들이 원서를 접수하는 모습.사진=뉴시스

수시 원서접수 마감 분석 결과

지난 9일 마감된 2020학년도 대입 수시전형 원서접수 결과 소신지원과 하향 안정지원 경향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방 소재 대학은 학생모집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0일 각 대학의 입학처 홈페이지에 따르면 고려대와 연세대의 수시전형 평균 경쟁률은 각각 8.44대1, 16.96대1이었다.

상위권 수험생이 선호하는 서울 소재 중상위권 대학 평균 경쟁률은 경희대 19.98대1, 국민대 9.46대1, 동국대 20.56대1, 서강대 30.84대1, 성균관대 25.57대1, 숙명여대 14.43대1, 이화여대 11.33대1, 중앙대 22.84대1, 한국외국어대 14.09대1, 한양대 26.95대1 등이다.

올해 수시전형 지원경향 특징은 뚜렷한 상향이나 하향지원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경희대와 서강대, 연세대, 한국외대는 경쟁률이 하락했다. 지난 8일 먼저 원서접수를 마감한 서울대도 경쟁률이 6.77대1로 전년 대비 떨어졌다. 반면 건국대와 고려대, 동국대, 성균관대, 중앙대, 한양대는 경쟁률이 상승했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눈치를 보기보다는 자신이 설정한 대학에 가감없이 소신지원했다고 보인다"고 말했다.

성균관대와 중앙대 등 수도권 일부 주요대학의 경우 소신지원 경향이 뚜렷했다. 지난해 '불수능' 여파로 재수생이 늘어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대체로 재수생 등은 원하는 대학을 가기 위해 공부를 더 하는 만큼 소신지원의 경향을 보인다.

많은 수험생들이 수시전형에서 안정적 지원보다는 목표에 따른 소진지원을 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학생들의 선호도가 떨어지는 지방대는 학생 모집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분위기는 오는 11월 14일 실시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이후 진행될 정시전형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임 대표는 "내년에는 올해보다 5만명의 수험생이 줄어들어 그만큼 합격가능성이 높고, 그렇다면 정시에서도 소신지원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결국 서울 소재 대학으로 (지원이) 집중될 가능성이 높고 지방권 소재 대학은 정시에서도 모집이 여의치 않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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